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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통했나…"유니클로 세일에도 매출액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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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이 지난 10월 22일 서울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유니클로의 부적절한 광고 자막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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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대표적 대상인 유니클로가 최근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의원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니클로의 올해 9월 매출액은 2018년 9월 대비 67%, 10월 1일~14일 매출액은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61% 급감했다.

2018년 9월 275억원에서 2019년 9월 91억원으로, 2018년 10월 첫 2주 동안 205억원에서 2019년 같은 기간 8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박 의원 측은 "일부에서 온라인 매장에서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고, 오프라인 매장에 사람이 몰리면서 일부에선 일본 불매운동이 시들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은 "유니클로의 일본군 성노예제 모독 의혹 광고 문제가 불거진 10월 18일 이후 매출액은 더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된"고 주장했다.

반면 유니클로의 대체제로 떠오른 신성통상의 탑텐은 올해 9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1%, 10월 1일~14일 매출액은 72%나 급증했다고 박 의원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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