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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찬주‧백경훈‧이진숙 등 인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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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차 인재 영입 대상 확정…31일 최종 발표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수꼴 마이크' 공방 백경훈 등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변상욱 YTN앵커와 '수꼴' 발언으로 공방을 빚은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등을 영입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찬주 전 대장, 백경훈 대표 등 1차 인재 영입 대상을 확정했다"며 "31일 최종 명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2013~2017년 공관병에게 텃밭 관리를 시키는 등 '갑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부하의 인사청탁을 들어줬다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서울고법에서 벌금 400만원이 선고된 바 있다.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35세로, 청년 인재 영입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9월24일 한국당이 서울 광화문에 개최한 장외집회 연사로 나서 "조국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해 용이 되지 못했다"고 외쳤다. 이에 변상욱 앵커는 SNS을 통해 '수꼴 마이크'라고 지적했고, 백 대표는 "청년들의 분노를 이해 못한다"며 응수해 논란에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밖에 인재영입 리스트에 오른 인물은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이진숙 전 MBC 보도국장 ▲김용한 순천향대 IT 금융경영햑과 교수 ▲장수영 정원에스와이대표 ▲안병길 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9~10명의 최종 인재명단을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인재영입한 분들의 일부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1차 발표가 전부가 아니라 계속 발표할 것이다. 좋은 인재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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