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팔공산 단풍 전경. (사진=대구 동구청 제공)
잎사귀가 붉게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 찾아왔다.
2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팔공산과 금오산이 첫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첫 단풍이란 산 전체에서 2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절정은 단풍 비율이 전체의 80%를 넘겼을 때다.
즉 현재 팔공산과 금오산은 산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든 상태다.
팔공산과 금오산 모두 지난해보다는 6일 느리게 단풍이 시작됐다.
절정 시기는 오는 29일 이후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단풍이 시작된 소백산은 이미 붉은빛이 온 산을 물들이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지역 단풍 축제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팔공산 단풍축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