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16일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국장급협의를 갖고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양국 국장들은 이날 협의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등 갈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낙연 총리의 22~24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이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 일정 등에 대해서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한일 국장급 협의는 이총리 방일과는 무관하게 그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국장급 협의는 지난달 20일 도쿄에서 열린지 26일만이다.
이에앞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타키자키 시게키 국장과 이날 오찬 협의를 갖고 북미간 비핵화 협상 진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