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철도 파업인데…3만 4천석 예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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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정보 확인후 취소해야…취소 안해도 1년안에 전액 환불키로

(사진=전국철도노동조합 제공)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한시 파업을 벌인다. 이에 따라 당국은 운행중지 열차를 예매한 이용자들에게 예약 취소를 당부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기간 예매된 승차권 9만 6천석 가운데 6만 2천석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취소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KTX 1만 9285석과 일반열차 1만 4565석 등 3만 3850석은 아직 예약이 취소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11일은 1만 694석, 12일 1만 957석, 13일 8482석, 14일 3717석이 취소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철도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인 '코레일톡', 또는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을 취소하거나, 다른 열차와 버스 등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승차권 경우에도 1년 안에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당국은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예상 운행률이 평소에 비해 광역전철은 88.1%, 고속열차는 81.1%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KTX는 72.4%, SRT는 정상 운행이 예상된다.

파업 기간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 등에 우선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철도 노사는 지난 5월 임금·단체교섭에 착수한 뒤 4차례의 본교섭과 8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엔 실패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4~6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벌인 끝에 73.4%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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