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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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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 30일 공식 출범

(사진=자료사진)

 

강원 동해지역에서'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소녀상 시민추진위)는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동해문화원에서 총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는다.

소녀상 시민추진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배상을 촉구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출범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출범준비위원회 구성 이후 동해시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참여와 동참을 호소해 왔다. 현재 140여 명의 회원이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 모금 운동을 펼치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13개 시민단체가 힘을 모으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소녀상 시민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에 시민과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하는 플래시 몹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등을 통해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역사바로잡기 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소녀상 추진위는 출범식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검도 퍼포먼스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녀상 시민추진위 김일하 공동대표는 "역사왜곡에 거리낌 없이 시도하고 있는 일본정부의 치졸함을 규탄하고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동해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건전하고 다양한 시민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일본대사관 앞에 첫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동해시에는 오는 12월 10일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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