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공모전 참가자 모습. (사진=독도재단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독도 홍보 콘텐츠 창작 공모전인 '제3회 K-독도 공모전' 수상자가 결정됐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지난 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제3회 K-독도 공모전' 평가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경인여대 'SnL'팀과 이화여대 변정연 학생, 상명대 김한별 학생, 연세대 김나은 학생이 각각 영상·기획서·CM송·캐릭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인여대 이혜린, 박수민 학생으로 구성된 'SnL'팀은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과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 수호 활동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해 대상을 받았다.
또 중독성이 강한 신나는 독도 멜로디를 제작한 상명대 김한별 학생이 CM송 부문 대상을, 최신 트렌드에 맞는 귀엽고 오밀조밀한 디자인의 캐릭터를 만든 연세대 김나은 학생이 캐릭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차 심사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기획서 부문에서는 이화여대 변정연 학생이 독도재단과 타 기관의 홍보 전략을 비교·분석한 뒤 차별화된 홍보 프로모션 전략을 제안해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입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대회에는 지난 7월과 8월 공모전 응모자(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참가했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독도재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대상 200만 원, 최우수, 100만 원, 우수 8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독도재단은 입상작들을 독도 관련 콘텐츠 플랫폼인 'K-독도' 홈페이지와 SNS에 올려 공유하는 등 독도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온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도를 만나고, 독도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땅 독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