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저축은행중앙회)
66개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휴대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어플리케이션이 9일 출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홈페이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대출신청, 전자약정 등 분산된 웹 서비스를 통합,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여에 걸쳐 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기반 토털뱅킹 시스템인 저축은행‘SB톡톡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에서는 참여한 66개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로그인 한 번으로 통합계좌 확인 및 관리,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신청, 체크카드 발급 신청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구현하며 카카오톡 계좌이체 등의 기능도 추가돼 있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또 "기존에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여 처리하던 대출철회 및 금리인하요구, 증명서발급, 비밀번호변경 등 민원사항을 비대면으로 처리해 소비자 편익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서비스에 자막처리, 시각장애인을 위해선 소리로 웹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중앙회는 소개했다.
중앙회측은 'SB톡톡 플러스' 출시로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고객의 유입이 늘고, 지역 영업망을 둔 저축은행들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영업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회는 앱 출시를 기념해 MS저축은행 등 총 8개사에서 11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세전 정기적금 최대 3.05%, 정기예금 최대 2.8%, 요구불예금 최대 2.1% 등 특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