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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항만 미세먼지 저감·해양수산 스마트화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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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 예산안 5조 4948억원 편성···올해보다 6.1%↑

부산항 신항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정부는 내년에 항만 미세먼지 및 해양쓰레기 저감과 어촌의 활력 제고, 해상교통복지·안전 강화, 해양수산 스마트화,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내년도 예산·기금 정부안으로 올해 본예산 5조 1796억원보다 6.1%(3152억원) 증가한 5조 494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에 2조 3687억원(올해 대비 5.5%↑), 해운·항만 부문에 1조 8658억원(8.7%↑), 물류 등 기타 부문에 8030억원(8.0%↑)을 편성했다.

해수부는 특히 내년에 항만지역 미세먼지와 해양쓰레기 저감 사업에 217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노후 연안화물선의 친환경 LNG선박 전환에 80억원,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에 264억원, 배출가스 저감장비 보급 사업에 13억원, 선박용 미세먼지 배출저감 장비 개발에 110억원, 차도선형 여객선의 전기 추진선 전환 기술 개발에 75억 원을 편성했다.

또 해양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어구 보급 사업에 187억원, 폐부표·폐어구 자율회수 사업에 21억원, 해양쓰레기 수거 전용선박 6척 건조에 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연안·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고 해상교통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촌뉴딜 300 사업에 3981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5곳에 80억원, 해양치유센터 3곳에 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단거리 여객선 운임과 소형 화물차의 여객선 차량운임 지원에 146억원,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에 450억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2곳 설치에 13억원을 편성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스마트화 등 해양수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개발에 682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스마트 자동화 항만 사업에 220억원, 지능형 항만물류체계 사업에 191억원, 고정밀·고신뢰 측위항법 시스템 개발에 62억원, 스마트 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 기술 개발에 55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조성에 1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모태펀드에 200억원, 수산모태펀드에 70억원을 추가 출자해 유망 신산업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과 수산혁신2030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고효율 선박확보 지원에 112억, 친환경 설비개량 이차보전에 85억원을 편성했다.

또 한·일 어업협상 미타결에 따른 일본 수역 의존도를 줄여 나가기 위해 대형선망·갈치연승 어선 등 66척을 감축하는데 94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수산물 직거래에 40억원,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15억원, 수산물 공동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18억원, 김가공 공장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에 23억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에 2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에는 항만 미세먼지 및 해양쓰레기 저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해양수산 스마트화, 연안·어촌의 활력 제고를 집중 추진해 바다와 연안에서 더 쾌적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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