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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마이스터고 51개교 학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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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내년도 마이스터고 51개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학점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연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이다.

고교학점제는 내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하고, 2022년 특성화고‧일반고 등 학점제 제도 부분 도입, 2025 전체 고교에 본격 시행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과 내에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부 직무경로를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학과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정보보안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필요한 전문적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체‧(전문)대학 등 지역사회 학습장을 활용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여 학생의 전공 실무 능력을 높인다.

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신산업 및 지역산업 수요 반영을 강화해 마이스터고 취지에 부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지자체 등과 연계‧협력해 지역산업의 인재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단위학교의 직무경로와 과목개설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공동실습소의 시설과 기자재를 정비·확충하고, 일반교실 및 실습실 등 직업교육에 특화된 교육 환경을 구축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010년 처음 개교한 이래로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해 온 마이스터고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했다"며 "고교학점제가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는데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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