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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약물치료 환자 4년 만에 39% 증가…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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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사진=최도자 의원실 제공)

 

광주에서 약물 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4년 만에 4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 미래당 최도자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4465명이었다.

이중 광주와 전남은 각각 1772명과 2693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에서 약물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4위로 낮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330명에서 지난 2018년 459명으로 39% 정도 증가해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이 기간 전남은 21% 정도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40대 약물중독 환자가 1만 3330명으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1만 1574명, 30대 1만 429명 순이었다.

최도자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을 오남용 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며 "연평균 1만 5000명의 약물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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