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여름의 끝을 알리는 상사화(相思花)가 속리산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법주사 인근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상사화 개화모습을 공개했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 꽃이 피지 않는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이에 '서로 생각만 하고 볼 수 없다'고 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고 있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여름의 끝에 피는 속리산 상사화는 대규모로 피지는 않지만, 연분홍색 은은함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며 "꽃의 정취를 느껴보는 감성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