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A호 영상.(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0호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경남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를 기해 경남 거제에 강풍주의보를, 남해동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해안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동부지역의 경우 30~80㎜, 나머지 지역은 20~60㎜이다.
하동과 사천, 남해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남해동부먼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는 16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겠고 물결도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거제 동쪽해안 등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침수 피해나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