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적정 감사의견 받은 상장법인 4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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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감사환경 조성으로 매년 증가추세

적정의견 기업수 추이 (자료=금감원 제공)

 

최근 엄격한 감사환경이 조성되면서 상장법인 감사에서 비적정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7개 회계법인이 감사한 상장법인 2,230사의 2018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 비율이 98.1%로 전기 대비 0.4%p 하락했다고 밝혔다.

23개 회계법인이 상장법인 43사에 대해 비적정의견(한정 8사, 의견거절 35사)을 표명해 전 회계연도 보다 비적정의견이 11사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엄격한 감사환경 등으로 감사인 지정기업의 비적정의견 비율이 크게 증가(7.6%→10.8%)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비적정의견 사유는 감사인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한 감사범위제한과 계속기업의 중요한 불확실성이었다.

이에대해 금감원은 "기업은 변화된 감사환경을 고려하여 사전에 감사인과 충분히 소통하고, 충실한 입증자료 등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시에 "감사인은 기업의 감사위험에 비해 과도한 입증자료를 요구하지 않도록 지정감사업무 수행의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감사대상 기업수 기준 4대 회계법인의 상장법인 집중도는 지난 2014년 53.4%에서 2018년 42.7%로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량 상장법인이 많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이 65.5%로 여전히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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