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밭일하던 80대 할머니 숨져…경남 첫 온열질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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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12일 오후 3시 23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의 한 밭에서 A(80·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A 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남도소방본부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 밭일을 하다가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37명으로,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는 야외 활동을 하던 농어촌 고령층에서 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르신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자녀들이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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