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NSC "北 발사체는 새로운 단거리 탄도미사일…강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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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쏜 것으로 분석"
"향후 정밀 평가를 통해 최종 판단"
유엔 안보리, 北 탄도미사일 발사 금지하고 있어
최종 확정될 경우 대북제재 위반 논란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상임위원들은 금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으며, 향후 한미간 정밀평가를 통해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가 지난 5월 4일 이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성격을 탄도미사일이라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 1874호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확정된다면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다만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만으로 추가 제재를 받은 적은 없다.

앞서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상임위원들은 최근 중동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민간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지난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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