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주최 정책 토론회(사진=연합뉴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방북을 북측에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민화협은 10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초청하기 위한 방북 제안은 내부 논의만 있었을뿐"이라면서 "아직 북측에 제안이나 요청을 하거나 협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고 이희호 여사의 서거 당시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한 만큼,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엔 북측이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금강산 남북 공동행사 정례화와 청소년·사회문화 교류, 민생협력 등 민간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