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북한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이 24일 오전 해군1함대 사령부를 찾았지만 군의 거부로 방문조사가 무산됐다.
24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 10명과 당 관계자 등이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해군1함대 정문으로 와 방문조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군이 거절해 부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부대 측에서 '다음에 정중히 모시겠다'는 거부 의사를 밝혔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문 앞에서 규탄발언을 이어가다가 돌아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규탄발언에서 '청와대가 진실을 감추려 한다', '경계작전에 실패하고도 문제 없다'고 발표한 국방부 장관 사퇴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