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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17%' 도시지역에 인구 92%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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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새 5만 3천여명 늘어…도시지역 71%는 녹지지역, 주거지역은 15%

 

국토의 16.7%를 차지하는 도시지역에 전체인구의 92%가량이 밀집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10만 6286㎢로 이 가운데 도시지역은 16.7%인 1만 7789㎢였다.

이들 도시지역엔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2만명 가운데 91.8%인 4759만명이 거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년전에 비해 5만 3475명 늘어난 규모다.

1970년만 해도 50.1%였던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1980년 68.7%, 1990년 81.9%, 2000년 88.3% 등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용도지역 가운데는 농림지역이 4만 9351㎢로 46.5%를 차지했고, 관리지역은 2만 7223㎢로 25.6%, 도시지역은 1만 7789㎢로 16.7%,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 1923㎢로 11.2%였다.

도시지역 가운데는 녹지지역이 1만 2628㎢로 71.0%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지역이 2684㎢로 15.1%), 공업지역은 1198㎢로 6.7%, 미지정 지역은 944㎢로 5.3%, 상업지역은 335㎢로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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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행위허가는 2017년과 비슷한 30만 5214건에 2256㎢였다. '건축물 건축'이 18만 6683건으로 61.2%를 차지했고 '토지형질변경'은 8만 1392건(26.7%), '토지분할' 2만 7732건(9.1%), '공작물 설치' 8583건(2.8%), '물건적치' 481건(0.2%), '토석채취' 343건(0.1%) 순이었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7127.3㎢로, 이 가운데 교통시설이 239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재시설(1847.3㎢), 공간시설(1469.2㎢), 공공문화체육시설(1013.9㎢), 유통 및 공급시설(241.8㎢), 환경기초시설(109.2㎢), 보건위생시설(49.0㎢) 순이었다.

도시·군계획시설 가운데 집행 면적은 84.4%인 6012.6㎢, 미집행은 1114.7㎢로 15.6%였다. 미집행 시설 가운데는 공원이 446.7㎢로 가장 많았고, 도로 316.4㎢, 하천 88.1㎢, 유원지 62.9㎢ 등이 뒤를 이었다.

매년 발표되는 도시계획 현황 통계는 도시정책과 도시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등의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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