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돈을 갚으라며 대학생을 수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20대 7명이 입건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A(21)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9시부터 8시간 동안 대학생B B(20) 씨를 대구와 칠곡 등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B 씨를 불러내 '돈을 갚라'며 집단 폭행한 뒤 경북 칠곡의 한 공동묘지로 데려가 또 폭행했다.
B 씨가 달아나자 붙잡은 뒤 원룸에 감금한 채 8시간 동안 때린 혐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클럽에서 B 씨와 만나 친해진 뒤 채무 문제가 생겨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