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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혁신위원장으로 주대환 합의…위원은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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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혁신위원은 9명, 주대환과 최고위 협의"
혁신위원장 당권파, 반대파 간 내홍 일단 봉합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7일 "주대환 위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 9명으로 구성되며, 인선은 혁신위원장과 최고위가 긴밀하게 협의하는 것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당의 발전과 새 미래를 위해, 총선 승리를 위해서 혁신위원회가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위원장을 맡게 된 주 의장은 옛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출신으로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을 지냈고, 지난 4월부터는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맡았다. 현재 바른미래당에서는 당무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간 바른미래당은 당권파와 반대파 간 혁신위 구성은 합의했으나, 위원장과 관련해선 주대환 의장과 정병국 의원을 놓고 대립해왔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10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모든 혁신 방안을 검토하는 '성역없는 혁신위'를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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