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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컵' 사용자가 받은 혜택, 일년새 3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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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한 소비자에게 제공된 할인 혜택이 지난 1년 동안 30억원에 육박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1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즉석음식점(패스트푸드)의 협약이행 실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자발적 협약 업체의 21개 상표(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성과를 취합했다.

업체별로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100~400원의 가격 할인을 적용한 결과 일회용 컵 대신 개인컵을 이용한 소비자에게 지난 1년간 1023만 7888건에 걸쳐 29억 4045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됐다.

업체의 1회용 컵 사용량도 지난해 7억 137만 개(9138곳)에서 올해 6억 7729만 개(1만 360곳)로 크게 줄었다.

일년새 총 매장수가 1222곳 늘었는데도 오히려 이처럼 컵 사용량이 줄어들어서 매장당 컵 사용량이 14.4%나 줄어들었다.

조사 결과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모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개인컵(텀블러) 사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업체별로 달랐던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재질을 모두 페트(PET)로 단일화하고, 1회용 종이컵은 유색 및 전면 인쇄에서 부분 인쇄로 개선했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하여 종이로 만든 빨대를 도입했고, 엔젤리너스커피,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등에서는 빨대가 필요없는 컵 뚜껑을 도입했다.

환경부는 올해도 자발적 협약에 함께 참여한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자발적 협약 이행 실태를 정기‧수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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