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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옹진군,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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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정론관에서 '해양자치주권 보장,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이전' 기자회견 열어

옹진군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장정민 옹진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옹진군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자치주권 보장,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인천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소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특히,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도 국제여객부두가 2020년부터 연안여객과 도서화물을 취급해 항만기능을 원활히 하도록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항만공사(IPA)는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명시돼 있는 제1국제여객터미널(면적 5만3천253㎡) 매각을 추진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에서 2015년에 실시한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 용역에도 해양항만 전문기관이 아닌 부동산투자자문회사와 건축사가 용역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을 위한 용역이 항만시설을 부동산 개발로 방향을 정해놓고 시행한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5년만에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운항 준비를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이 이루어지면 세월호 당시 매년 12만명의 여객선 이용객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매표 및 대기장소, 주차시설등 이용자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장정민 옹진군수가 '해양자치주권 보장,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노컷TV 채승옥)

 


장정민 옹진군수는 "옹진군의 이익만을 위하여 연안항 개발과 연안여객터미널 이전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은 인천시의 도서발전과 인천의 공동번영, 상생발전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인천항만공사는
지금이라도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여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국제여객터미널이 연안여객과 도서화물을 취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재편하여야 하며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군수는 인천항만공사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은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8가지 공개질의를 통해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제작] = 노컷TV 채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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