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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운 "'블러디 플라워' 살인자인가 구원자인가 설정 흥미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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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 종영 소감 전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에 출연한 배우 려운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려운은 "매 회가 공개될 때마다 긴장된 마음으로 작품을 지켜봤다"며 "후련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끝났다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과 기대가 교차했던 시간들이었는데 돌아보면 그 시간이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블러디 플라워'는 천재적인 의술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에서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살인범을 살려야 하는 변호사 박한준(성동일)과 사형심판으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해야 하는 검사 차이연(금새록)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다음은 려운과의 일문일답.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연기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천재 연쇄살인범 캐릭터에 도전했는데.
='살인자인가, 구원자인가'라는 윤리적 질문을 던지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동안 제가 연기해 온 인물들과는 결이 전혀 다른 캐릭터였기에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 된 작품이었다. 기존 스릴러와는 또 다른 결의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기를 하며 고민하거나 어려웠던 지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렵지 않은 지점은 없었던 것 같다. 이우겸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굉장한 여유로운 모습으로 상대를 쥐락펴락 하는 인물이었기에, 매 순간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만큼 고민의 시간도 길었다. 특히 스토리 전개상 인물 간의 팽팽한 대치가 중요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눈빛과 표정은 물론 말투, 손동작 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과 성동일 선배님, 금새록 선배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캐릭터가 더 입체적으로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를 위해 준비한 부분은.
=이우겸의 초반 목표는 '치료 능력의 입증'이었다. 세상의 가치관을 뒤흔드는 인물이기에,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보여주려면 무엇보다 능력을 증명하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봤다. 그 첫 단추가 제대로 채워져야 시청자분들도 자연스럽게 이우겸의 서사를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치밀한 심리전이 중요한 축이었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날카로운 인상을 주고 싶어 체중을 감량했고, 메이크업 역시 거의 하지 않았다. 날것 그대로의 거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실제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재판장 신이다. 긴 호흡의 연기를 한 번에 이어가야 했던 촬영이었는데, 촬영 감독님께서 거의 20분 가까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배우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열정적으로 담아주셨다. 그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동일과 금새록과의 호흡은.
=인물 간의 공방이 치열할수록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더욱 뚜렷해지는 작품이다 보니 무엇보다 배우들 간의 호흡이 중요했다. 성동일 선배님을 처음 뵙기 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연극처럼 사전에 충분히 맞춰보자고 제안해주셨다. 매번 촬영에 들어가기 전 실제 상황처럼 리딩을 진행했고, 그 과정이 긴 호흡의 장면을 한 테이크로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금새록 선배님 역시 항상 제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끔 기다려주셨고, 덕분에 매 장면을 즐기며 촬영할 수 있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대사가 있다면.
=이우겸이 의료 시연을 성공한 뒤, 교도소에서 홀로 웃던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서늘한 미소로 일관하던 인물이었는데 처음으로 감정을 터뜨리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장면이라 무섭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졌다.

-'블러디 플라워'를 시청해 주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작품의 주제에 함께 흥미를 가져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같이 나눠주신 덕분에 의미있던 시간이었다. 아직 시청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생각을 나누고 열띤 토론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블러디 플라워'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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