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미세먼지 저감아파트 인증제' 시행 눈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부산 기장군청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저감아파트 인증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부산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아파트 인증제'를 오는 6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장군은 우선, 공동주택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방안으로 △ 출입구(공용부, 각세대)내 에어샤워부스, 에어흡입매트, 에어샤워기 등 설치 △ 미세먼지 현황 알림 시스템(신호등)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예비인프라 구축 △ 친환경보일러 설치 △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필터(12등급 이상) 개선 △ 미세먼지 저감 수종 식재 등을 제시하고 있다.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이 같은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각 항목별 점수 합산에서 일정 기준을 넘으면 군으로부터 미세먼지 저감아파트로 인증을 받게 된다.

기장군은 공동주택 건축위원회심의와 사업계획승인 과정에서 미세먼지 저감시설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이 군이 안내한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할 경우 반영 실적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인증표석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공기1등 청정지역 기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