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 문을 연 커피나무 체험농장.(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 춘천캠퍼스에 '커피나무 체험농장'이 문을 열었다.
강원대 원예과학전공 강원희 교수는 학교 정문 인근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농장에 조성한 커피나무 체험농장을 31일부터 개방했다. 앞서 강 교수는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진 블랙 아이보리 커피(Black Ivory Coffee, 일명 코끼리똥 커피)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약 300㎡ 규모로 3~5년생 커피나무 150여 그루를 심은 농장에서는 강원교육복지재단과 함께 춘천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학생들의 미래농업 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1일 창촌중을 시작으로 동산중, 춘성중, 광판중 등이 참여하며 7월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커피나무 재배, 수확, 건조, 가공, 추출 등 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유전학, 커피의 역사, 문화 강연도 진행한다.
블랙 아이보리 커피(Black Ivory Coffee, 일명 코끼리똥 커피)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한 강원희 교수.(사진=강원대 제공)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신만의 커피나무를 재배하는 공유 커피농장 프로젝트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생산, 판매, 체험관광 등 커피산업 교육·지원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희 교수는 "체험농장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 가치를 배우고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객 유치와 가공제품 개발 등 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