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정부 사과하고 진상조사 실시해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찰청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입장표명
"잘못된 행위에 가담한 국정원·해군·경찰·해경 등 관계자 처벌도 이뤄져야"

해군기지 결사반대(사진=연합뉴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8일 과거 제주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에 요구한다"며 "잘못된 제주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 대해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지체없이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입지 선정, 추진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추진과정이 부당했으며, 국가기관들이 동원돼 반대 주민들의 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했다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온 데 따른 반응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잘못된 행위에 가담한 국정원, 해군, 경찰, 해경 등 관계자들에 대해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진상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