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생산이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500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ICT 산업 생산액 잠정치가 역대 최대인 497조2994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산업 4144조원의 12%를 차지한다.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생산은 작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한 고가격대 유지와 국내 생산라인 증설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19.5% 증가한 140조9623억원에 이르렀다.
전체 ICT산업 생산 가운데 정보통신방송기기 비중이 73.5%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방송서비스 15.3%, 소프트웨어 11.2%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