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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승리 집에서 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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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업가에게 불러줄 성접대 여성 어떤지 보려고 불러"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자신의 집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 전 대표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다.

24일 조선일보는 "2015년 12월 23일 승리가 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성매매 여성 2명을 불렀다는 유 전 대표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승리 집을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알려준 주소로 가보니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있었고, 한명씩 선택 받아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승리는 앞서 성매매 혐의를 부인해 오다 지난 14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 여성을 승리 집으로 부른 경위에 대해서 유 전 대표는 "다음날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불러줄 성매매 여성들이 어떤지 먼저 보려고 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한다.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 매매를 알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이와 관련 "성매매가 이뤄지는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는 또 호텔 숙박비 등 3천만원을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경찰은 또 유 전 대표가 승리에게 수차례 성매매 여성을 불러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승리가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 살 당시에도 유 전 대표가 불러준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승리의 아파트를 찾은 여성은 "누가 불렀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승리가 있어서 놀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박한별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남편을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A4용지 3장 분량으로 알려진 자필 탄원서에는 "남편은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유 전 대표가 십수번의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으며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내용도 함께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와 승리는 이날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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