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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前임원 세운 VR스타트업, 84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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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콘텐츠 제작‧유통부터 VR제작툴 제공까지…"VR계 넷플릭스 될 것"

 

NOCUTBIZ
이승준 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과 이제범 전 카카오 대표 등 카카오 전직 임원들이 의기투합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어메이즈VR(AmazeVR)이 700만 달러(우리돈 약 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2일 벤처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어메이즈VR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과 미래에셋벤처투자, LG테크놀로지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프리미엄 VR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하는 어메이즈VR은 이승준 대표와 이제범 최고제품책임자(CPO), 카카오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남대련 최고기술책임자(CTO), 구경렬 엔지니어 총괄 등이 뭉쳐 2015년 설립했다. VR·AR 헤드셋이 TV와 모니터를 대체·보완하는 디스플레이로 발전할 것이란 믿음이 창업의 배경이었다.

지난 2017년 4월 어메이즈VR을 출시한 뒤 5개월 만에 삼성 기어 VR 오큘러스 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주요 VR 스토어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는 등 급성장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에 VR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사진=어메이즈VR 제공)

 

어메이즈VR은 전문적인 개발자 없이도 영상 제작자가 쉽게 인터랙티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툴도 제공하고 있다. 에메이즈VR의 자체 제작 카메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몇 시간씩 걸리던 VR 영상 프로세싱 작업을 단 몇 분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청하는 VOD편 당 금액을 지불하는 TVOD 서비스와 기간제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지원도 병행한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VR 산업에서도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은 물론, 왕좌의 게임과 같이 꼭 봐야하는 콘텐츠가 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메이즈VR은 고품질 콘텐츠 제작 역량, 업계의 선도적 기술력과 더불어 전략적 투자자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1위라는 지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VR 시장의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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