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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이명희·조현아 모녀 오늘 '밀수혐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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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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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밀수 사건 재판이 오늘 열린다.

1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 모녀의 첫 재판은 오후 2시 인천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리며 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가 심리를 맡는다.

이 이사장은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장식용품·과일 등 37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들도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9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205차례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재판은 지난 3월 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재판부 변경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됐고, 지난 4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하며 다시 한번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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