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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공' 5·18 39주년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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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중심의 행사가 아닌 금남로 길거리를 활용
시민들과 출연진이 하나가 되는 문화행사로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전야제가 금남로 전체를 무대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행사로 이뤄진다.

올해 제 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전야제가 베일을 벗었다.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전야제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행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대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금남로 전체를 무대로 1980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시민들과 출연진이 하나가 되는 문화행사를 만든다는 것이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전야제에는 시민 1천여명이 광주일고 앞 사거리에서 금남공원 사거리까지 '민주평화대행진'을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후 계엄군의 도청 앞 발포와 헬기 사격 등의 모습이 재연되며 참석자들은 옛 전남도청이 있는 5·18민주광장으로 행진한다.

특히 택시와 버스, 트럭 등이 행진에 동참하며 1980년 당시 상황을 재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후 분수대에 횃불을 켜고 독재에 항거했던 '민주성회'의 장면을 그릴 계획이다.

이번 전야제에는 또 서울과 대구, 부산, 광양, 순천 등 타지역 풍물패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5·18전야제 박강의 총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전야제를 통해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진실 은폐 세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진상조사위의 조속한 출범,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 정체적 대안이 시급히 실현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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