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한 골프장서 화재…자칫 산불로 이어질까 '아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기상청, 오는 18일까지 강원영동 중심 강한 바람 '예보'

17일 오후 4시 36분쯤 강원 양양군 손향면의 한 골프장에서 파쇄기에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유선희 기자)

 


17일 오후 4시 36분쯤 강원 양양군 손양면의 한 골프장에서 시설 장비인 나무파쇄기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골프장 안에는 잔디와 나무 등이 있는 데다 인근에는 야산이 있어 자칫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오후 5시 23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파쇄기가 완전히 불에 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골프장 관계자는 "나무뿌리를 파쇄하는 기계에서 엔진이 과열돼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파쇄기의 연식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무 파쇄기가 전소된 모습. (사진=유선희 기자)

 


한편 양양지역에서는 불이 난 당시 초속 3.2~3.9m 바람이 불었으며,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초속 2.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는 18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8~18m/s) 불 것으로 예보됐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