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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지급·간편결제 일평균 8천억원대…매년 실적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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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8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지난해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회사 128개 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거래규모가 하루평균 총 6526억원, 간편결제서비스가 230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업자와 이용건수·이용금액은 매년 늘고 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상거래·개인거래 등에서 업자들이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결제대금예치 등 지급 관련 서비스를 뜻한다.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간편결제서비스에는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가 있다.

한국은행은 3일 '2018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통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의 이용실적이 지난해 일평균 826만건에 412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8%와 2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각종 전자지급서비스 중 가장 거래규모가 크다. 온라인쇼핑 증가에 따라 카드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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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상거래대금을 지급·송금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지난해 일평균 1635만건(전년대비 9.1% 증가), 1428억원(116.4% 증가)의 실적이었다. 간편송금 시장이 커져 이용액이 대폭 늘었다.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구매대금을 예치받은 뒤 거래 완료시 판매자에 대금을 넘기는 결제대금예치서비스는 일평균 146만건(15.3% 증가), 697억원(15.1% 증가)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전자금융업자들을 중심으로 이용실적이 늘었다.

아파트관리비 정산 등에 활용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도 일평균 16만건(26.6% 증가), 278억원(29.9% 증가)으로 늘었다. 비금융사의 직불전자지급서비스 역시 일평균 698건(81.5% 증가), 1564만원(140.2% 증가)로 성장했다.

지난해말 현재 전자지급서비스 제공회사는 총 128개로 전년대비 11개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회사는 전년과 같은 26개였고, 전자금융업자만 늘었다. 기존 금융회사가 아닌 서비스제공업자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뒤 등장한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도 성장세다. 공인인증서 대신 비밀번호 등 간편인증수단을 활용한다. 한국은행은 2016년부터 전자지급서비스 통계와 별도로 관련업계 동향을 조사하고 있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일평균 392만건, 12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7.5%, 86.2% 증가했다. 유통·제조회사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송금서비스도 지난해 일평균 141만건(102.5% 증가), 1045억원(194.1% 증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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