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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폭락에 은행장들 자사주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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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5천주, 지성규 하나은행장 4천주
주가 부양의지 드러내고 기업가치 제고 위한 노력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전세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주요 은행장들이 대량매입으로 자사주의 주가 부양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손태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지난달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 때에 이어 올들어 2번째 자사주를 사들여 4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CEO로서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에 따른 행보로 해석됐다. 또 글로벌 증시 하락 속에서 주가 부양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우리금융 주가는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성규 하나은행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22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4000주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측도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라고 지 행장의 자사주 매입을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경영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식이 자산 및 실적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하나금융지주 주식의 재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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