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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관세 폭탄' 아들은 '환급권 장사'?…러트닉 美 상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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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아들, 관세 환급권 사고팔기 의혹 제기돼
엡스타인 관련 '거짓말 의혹'도 다시 도마에 올라

 연합뉴스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성범죄자 엡스타인과의 과거 교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사임 압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러트닉의 아들이 '관세 환급권'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내년도 상무부 예산안 논의를 위해 이날 미 하원 세출위 소위에 출석한 러트닉 장관은 야당으로부터 "장관이 밖에서 관세를 옹호하고 있는 사이 장관의 아들은 고율 관세를 이용해 환급권을 헐값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길 방법을 찾아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언론은 지난 2월 대법원의 '상호 관세 판결'을 앞두고 러트닉 장관의 옛 회사이자 현재 그의 아들이 이끄는 캔터 피츠제럴드가 관세 환급권을 미리 사들이며 이를 매각한 기업에 환급금의 20~30%를 지급하는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관세 정책을 옹호하고 있는데, 아들은 관세가 위법이라는 걸 알고 이를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팔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러트닉 장관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관련 보도가 있었다"며 "거기에는 캔터 피츠제럴드는 대법원 관세 판결로 이익을 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야당 의원들은 이날 러트닉 장관의 엡스타인 관련 의혹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2005년 이후 엡스타인과 교류가 끊었다고 밝혔지만 최근 공개된 법무부의 엡스타인 문서 등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2012년에도 엡스타인의 개인 소유 섬을 방문하는 등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과거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거주했던 엡스타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통화 약속을 잡고 2011년에 술자리를 갖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는 2012년 12월 가족과 함께 카리브해 요트 여행을 하던 중 엡스타인의 개인 소유 섬 방문을 계획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러트닉 장관은 "엡스타인 관련은 다음달 초 예정된 미 하원 감독위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며 "숨길 것이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거나 기대에 못미치는 관료들을 잇달아 경질하고 있다. 이미 국토안보·법무·노동 장관이 옷을 벗었다. 
 
일각에서는 다음 타깃이 러트닉 장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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