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AS·설치 분야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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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노동조합이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고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호나이스 노조 대전세종충청본부는 이날 오전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설치·수리 분야 노동자들은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고, 시간외 수당도 지급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0개월 동안 사측과 교섭해 왔으나 더 이상 교섭에 의미를 찾지 못해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한 충청권 노동자들은 모두 91명으로, 전체 노조원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노조는 AS분야 업무 마비율이 70~80%에 달하고, 설치 분야도 60%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경완 노조 사무국장은 "청호나이스 여러 지사들은 노조 파업에 대비해 불법적으로 대체인력을 모집하는 등의 행위도 자행하고 있다"며 "부당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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