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는 가맹점협의회가 녹취록을 근거로 주장한 폭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가격인상은 국제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BHC도 가격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BHC는 19일 해바라기유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BHC가 고급유라며 2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공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진행중인 소송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사안이고 이에 불복해 2019년초 진 모씨 등이 항소를 제기했지만 지난달 25일 기각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법원은 지난해 11월 BHC가 판매하고 있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다른 오일에 비해 산화 유지율이 월등히 높은 고급유가 맞으며, 해바라기유가 다른 튀김유에 비해 고급이 아니라는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BHC는 고가논란에 대해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팜유 사용 반대 운동이 확산되면서 해바라가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국제시세가 30% 인상된 현 상황에서 가맹본부도 불가피하게 인상 결정을 하게 됐지만 국제시세가 하락하면 공급가를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올레산 함량 '80% 미달'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BHC관계자는 "올레산 시험성적서는 100g중의 함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결과치를 모두 합하여도 100g이 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기준이 100g이 아닌 상황에서 올레산 함량이 60.6g이 나온 결과치를 60.6%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결과치 합인 72.9g으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레산 함량은 83.1%"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