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 공급가뭄…연말까지 2,5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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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도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의 봄 가뭄이 심하다. 벌써 3월 3주차가 지나고 있으나 전체 25개구 통틀어서 분양된 물량은 2,452가구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도심권에 해당하는 7개구의 공급가뭄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이후 연내 서울 도심권에서 총 2,507가구가 일반분양 될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실적 741가구 보다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지만 서울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이처럼 최근 4년간 서울 분양시장에서 도심권 분양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5.3%를 기록한 이후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


서울 도심권은 25개구 가운데 강남4구를 제외하고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주로 상위권에 분포한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가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구 가운데 강남4구를 제외한 5개구가 모두 도심권에 해당 했다. 나머지 한곳은 양천구다.


도심권의 경우 매매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 1년(2018년 3월~2019년 3월)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310만원 올랐고 이 기간 용산구(446만원), 마포구(421만원), 서대문구(339만원) 등은 강남구(373만원), 송파구(296만원)나 강동구(259만원) 보다 많이 올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교통, 업무, 문화, 편의시설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는 도심권은 실수요가 두텁고 재개발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 많아 개발기대감도 크다"며 "가격 상승가능성도 높아 신규 공급소식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도 공급가뭄이 예상되는 도심권은 서대문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돼 있다. 다만 정비사업이 많다 보니 사업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1주택 재건축을 통해 819가구, 대림산업은 홍은동 홍은1구역 재건축을 통해 480가구를 짓는다. 모두 지하철 3호선 역세권이다. 이외에 반도건설은 영천동 영천구역을 재개발해 199가구, 현대건설은 홍은2동 재건축을 통해 608가구를 짓는다.

종로구에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에 대우건설이 614가구, 용산구에서는 태영건설이 효창6구역에 385가구를 짓고 이중 70여가구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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