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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보석' MB, 아무 메시지 없이 곧장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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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에서 23분 만에 자택 도착...중간에 내리지 않아

구속 349일 만에 보석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빠져나가며 측근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보석으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아무런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자택으로 곧장 귀가했다.

이날 오후 3시 48분쯤 준비된 검은색 제너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 동부구치소를 나선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으로 곧바로 향했다.

구치소 정문 안쪽에서 경호원 안내를 받아 차량에 탑승해 취재진과 접촉은 없었다.

다만 이재오 전 의원 등 측근과 지지자들이 도로 옆에 서있는 걸 보고는 이 전 대통령도 창문을 열어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출발한 지 23분 만인 오후 4시 11분쯤 논현동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자택 앞엔 돌발 사태를 대비해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었고 경비인력 140여명도 배치됐다.

이 전 대통령이 풀려난 것은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주거지를 논현동 자택으로 한정하고 배우자와 직계혈족, 변호인 외의 접견·통신도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 전 대통령 보석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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