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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김정은, 베트남 방문 성과적…획기적 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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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중국 대륙 북상 중

2차 북미 정상회담(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출발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3일 전했다.

신문은 "(베트남 공식친선방문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힘있게 과시하고 세기와 세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승발전시킨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획기적인 사변"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방문결과에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베트남 당과 정부와 인민들의 친절하고 극진한 환대에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셨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날 2면에 귀국길에 오른 소식과 함께 전용열차 출발에 앞서 동당역에서 환한 웃음의 김 위원장이 환송 나온 현지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하는 사진도 실었다.

1면 전체에는 김 위원장이 전날 베트남 공식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와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사진을 관련 기사와 함께 실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도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떠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2일 오후 3시쯤(현지시간) 중국 핑샹(憑祥)역을 통과하며 중국 대륙을 북상하기 시작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을 마치고 2일 오후 전용 열차에 올라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했다.

난닝(南寧)으로 가는 기존 열차들이 대거 연착되고 난닝역에는 대형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전용 열차가 통과하는 조짐들이 포착됐다.

당초 김 위원장이 올 때와는 달리 광저우(廣州)에 들러 항공편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북·중 접경인 단둥(丹東)역에서 통제 동향이 포착되면서 올 때와 마찬가지로 온전히 열차편만 이용해 평양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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