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동맹군의 폭격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는 시리아 동부 IS 진영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격퇴전 기지 인근에서 차량 폭탄공격이 발생해 20명이 숨졌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장악한 오마르 유전 인근의 슈힐에서 21일(현지시간) 폭탄을 설치한 차량이 원격으로 폭발했다.
이 공격으로 유전 노동자 14명과 이들을 호송한 SDF 대원 6명이 숨졌다.
IS는 자신들의 전투원들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발시켰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폭탄을 실은 차량은 유전에서 퇴근하는 노동자들을 태운 버스를 노렸다고 터키의 일간지인 사바흐 등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바흐는 사망자가 3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현재 SDF는 IS잔당을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포위한 채 민간인 대피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