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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군산공장 매각설 솔솔~, 군산경제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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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측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매각협상 심도있게 진행 중"

(사진=자료사진)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매각 협상이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침체된 전북경제 회생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5월 폐쇄되면서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가 바닥을 치게 됐던 한국지엠 군산공장.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2천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했다.

또 600여명이 부평이나 창원 등에 전환 배치되거나 유급 휴직을 했고, 군산지역 협력업체 119곳 가운데 24곳이 휴폐업하면서 1만 3천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군산은 정부로부터 산업과 고용 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엠 군산공장 재활용을 위한 조속한 매각은 전라북도 현안으로 자리했지만, 이렇다할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처럼 10개월이 되도록 매각에 진척을 보지 못했던 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최근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컨소시엄 형태의 한 국내업체가 지엠 군산공장 매입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GM 측과 활발히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업체 관계자들이 군산공장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매입을 위한 기본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지엠 관계자는 매각 협상이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인했으며 대상업체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협상 중임을 들어 밝히지 않았다.

군산형 일자리 추진 등을 통해 극심한 침체의 늪에서 전북경제를 견인해 낼 수 있는 계기마련에 있어 선결과제인 지엠 군산공장 매각.

답답하게 막혀만 있던 군산과 전북경제가 지엠공장 매각을 통해 재도약의 물꼬를 트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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