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클럽서 '마약 투약' 혐의…프로골퍼 등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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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자료사진)

 

현직 프로골퍼와 유명 클럽 종업원 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A(46)씨를 구속하고 이를 투약한 혐의로 B(46·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B씨 등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 등 4명은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 등 4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엑스터시'를 판매했다.

B씨 등은 이를 서울의 한 유명 클럽에서 투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입건된 C(29)씨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프로골퍼로 확인됐다.

또 C(20)씨와 D(20)씨는 해당 클럽 종업원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마약·성폭력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들 중 일부가 서울 모 클럽 종업원으로 확인됐지만, 최근 논란이 된 클럽 '버닝썬'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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