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손해보험 적격인수후보군 선정…캐피탈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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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카드와 손보·캐피탈 패키지 매각 검토했다가 개별 매각으로 방향
4월 초 본 입찰 진행 예정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적격인수후보군으로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등을 선정했다. 그러나 알짜매물로 분류된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이날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롯데카드 예비인수후보군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포함됐다.

롯데손해보험 예비인수후보로는 MBK파트너스,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를 포함해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개별 매각에 집중하기로 하고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오릭스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롯데캐피탈을 패키지로 매각할지 개별 매각할지 검토했지만 예비입찰 결과를 보고 개별 매각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예비인수 후보자들을 상대로 오는 18일부터 6주간 실사에 들어간다. 본 입찰은 4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으며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금융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해 10월까지 이들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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