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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50명 육로통해 금강산 방문...올해 첫 남북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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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
대표단 "다방면 교류협력 사업 논의할 것"

12일 오전 경복궁 주차장에서 김홍걸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의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 등 '새해맞이 연대모임' 대표단이 출발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완 기자)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 행사인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 방문한다.

개신교·천주교·불교 등 종교계 수장들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연대모임 대표단들은 이날 오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다방면의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모임 공동대표 단장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김홍걸 대표는 "곧 북미 회담이 열리고 이어 북한의 서울 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반도에 새시대 열릴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남북 민간 교류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돼 그걸 준비하는 모임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사회 각계각층에서 모여 북한과 상봉할 텐데, 한반도 평화가 확실히 왔다는 것을 온 세계에 보여주는 모임이 될 것"이라 했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도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 분위기를 만들고, 프로세스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판문점, 평양 회담에서 결정된 내용들을 실천하기 위해 협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종교·노동·여성·청년··교육 등 각계각계 각층 대표단 210명을 비롯해 취재진, 지원인력 등 250여명은 이날 오전 동해선 육로로 이동해 오후 12시쯤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첫날엔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새해맞이 연대모임과 남·북·해외 대표단회의를 시작으로 단위별 상봉 모임 등을 진행한다. 둘째날 오전엔 해금강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뒤 두 번째 상봉모임을 가진 뒤 오후 4시쯤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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