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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촌 주민 합동차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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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설 명절을 외롭게 보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거리 노숙인 301명과 시설입소 노숙인 2832명 등 노숙인 3133명과 3183명의 쪽방주민이 살고 있다.

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합동차례·만두 빚기·윷놀이 등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립 시설인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브릿지종합지원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 은평의마을, 영등포보현의집, 게스트하우스 등 노숙인 시설에서 설날 아침 합동차례가 열린다.

거리 및 시설노숙인에 대한 1일 3식 급식를 제공한다.이들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숙인 보호를 위해 24시간 시설운영과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김병기 서울시 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촘촘히 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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