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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당권 출마 "보수통합 이룰 것"…김광림 등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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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전 전초전‧마이너스 전대 안돼"
김광림‧정미경 등 최고위원 출마선언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 주호영 의원(4선)은 27일 "외부에 있는 보수세력도 한국당으로 오도록 보수대통합을 이룰 것"이라며 공식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틀을 부수고 재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절실한 때"라며 "자신의 정치적 목표나 야심 때문에 당이 1인 정당화되고 그로 인해 당의 분열이 가속화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가 대표가 돼 당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력한 인물들이 당으로 들어오기를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완전한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이 전대 출마를 검토하는 것에 대한 사전 견제로 풀이된다.

그는 또 "당 대표에 당선되면 '대선후보자 육성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라면서 ▲당 시스템 개혁 ▲공천혁명 ▲현장정치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23일 안상수·김진태 의원은 당권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오는 29일에는 황 전 총리, 30일 홍 전 대표, 31일 심재철·정우택 의원 등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당 김광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을 정책정당으로 탈바꿈시켜 역량 있는 대안 정당으로 국민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혁신방안으로 ▲실력있는 경제정당 ▲믿음가는 대안정당 ▲품격있는 도덕정당 ▲당원중심 주인정당 ▲활력있는 미래정당 구현 등을 제시했다

정미경 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편집되지 않은 한국당의 마이크로 문재인 정권과 싸울 것"이라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당도 죽고 대한민국도 죽는다"며 "최고위원 한 사람이 총선승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는 그동안 분리 선출해 오던 여성 최고위원은 성별 구분 없이 함께 선출한다. 최고위원 후보 상위 득표자 4등 안에 여성이 없을 경우 4등 남성 후보 대신 여성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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