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축공사 현장서 건설용 리프트 기둥에 끼인 3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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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작업자가 건설용 리프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1일 낮 12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 신축공사현장 10층에서 작업을 하던 A(34)씨가 건설용 리프트 기둥 부위에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건설용 리프트는 건물 외벽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한 뒤 운반구에 공사 자재를 싣거나 사람을 태워 이동할 때 쓰는 장비다.

경찰은 운반구가 갑자기 내려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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