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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 상암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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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6월 상암 DMC에 세계 최초의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 완료한다. 일반도로에서 5G, 차량통신기술(V2X)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테스트베드다.

테스트베드에는 모든 자율주행 운행상황을 실시간 관제‧평가할 수 있는 ‘CCTV 관제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외국산이 아닌 국내 기술로 구축한 5G, 차량통신기술(V2X) 장비, 고정밀지도(HD), 차량 정비‧주차 공간, 전기차 충전소, 휴게‧사무공간 등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이 설치‧조성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 도로인프라(C-ITS) 실증사업'의 하나인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계획을 이같이 발표하고 주관사업자로 SK텔레콤을 공식 선정했다.

서울시는 상암 DMC 일대를 ‘자율주행․5G 특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국토부에 지정 신청하고 정부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신청해 명실상부 ‘자율주행 특화단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6월 중 5G 자율주행버스의 시범운행도 시작한다. SK텔레콤 등에서 자체 제작한 버스가 투입돼 주3회 이상 운행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 대중교통 커넥티드 카 올인원 플랫폼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대중교통에도 '커넥티드카'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버스 내부에 제각각 설치됐던 버스운행관리, 교통카드, 차량운행기록 장치와 5G, 차량통신기술(V2X),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같은 첨단기술을 하나의 장치에 담은 ‘올인원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버스 1,600대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은 센서로 수집되는 영상분석을 통해 버스운전자에게 전방추돌, 차로이탈, 보행자 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인원 플랫폼이 구축되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3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택시 100대에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 내 T맵을 통해 전방 교통신호, 교차로 사고위험, 정류소 근처 버스 급정거 정보 등 8개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12월부터 커넥티드 카 관련 정보를 무료 개방해 민간의 장비 및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5G 융합 교통서비스 등 미래교통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우리나라 미래교통 산업 육성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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